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토목구조기술사 도전기

토목구조기술사 93회 4교시 5번 (2011. 2. 28.) 5번 문제는 평이한 스타일의 문제다. 다만 평면이 아닌 입체형태이나 크게 복잡한건 아니고 부재의 강성이 숫자로 주어져서 그부분에 주의하면 쉽게 풀리는 스타일이었다. 게다가 풀이의 별해처럼 기사시험 수준의 처짐공식 몇개만 알고 있으면 정말 간단한 1차 방정식으로 해결할수 있는 문제다. 그런데 4번에서 말리다보니 이 문제에까지 영향을 미쳐 문제지에 적어온 답이 복기한 답과 일치하지 않는 불상사가 발생하였다. 결국 93회 4교시는 논술문제 조금 끄적거린거 이외에는 계산문제 모두 4대강 삽질에 그치고만 형국이 되었다. 이전까지에서 몰라서 못푸는 문제는 많았어도 이번 93회 시험처럼 전체적으로 매교시 실수를 저지른 적이 없었는데 아무리 아는 문제라도 실수를 하면 그 시험은 합격할 수 없.. 더보기
토목구조기술사 93회 4교시 4번 (2011. 2. 28.) 4교시 4번 문제 첫인상은 그리 복잡하지 않은데 AC부재의 휨감성이 무한대이고 C지점에 스프링이 연결되어 있다. 이문제를 4교시에서 맨처음 손대면서 결과적으로 4교시 전체가 꼬여버리는 불상사가 발생했고 4대강 삽질만 하게되었다. 시험장에서 AC부재의 강성이 무한대이기 때문에 Ar 산정시 신경써서 풀어야한다는 강박관념을 갖고 시작해서인지 A점의 회전변위와 C점의 수평변위를 독립변위로 선정하면서부터 완전 말리기 시작했다. Krr까지 계산을 하고 독립변위를 구하기 위해 Krr의 역행렬을 취하니 계산기에서 계속 determinant가 0이 나와 역행렬이 구해지지 않았다. 그때부터 뭔가 잘못되가고 있다는 것은 알았는데 도대체 뭐가 잘못된건지 찾아내지 못했다. 계산기 입력을 잘못한줄 알고.. 더보기
토목구조기술사 93회 3교시 5번 (2011. 2. 25.) 5번 문제는 외부하중 없이 지점침하만 발생하는 경우의 2경간 연속보 해석문제인데 특별한 내용은 없다. 다만 3연모멘트법을 이용해 추가적인 풀이를 한번 해봤는데 3연모멘트법은 1차 부정정의 2경간 연속보 중 외부하중 없이 지점침하만 발생하는 경우 아주 손쉽게 해석할 수 있지만 이 문제와 같이 2경간 연속보이기는 하나 2차 부정정 보에서는 2원 1차 연립방정식을 풀어야 하기 때문에 매트릭스 변위법보다 간편하긴 해도 탁월하게 낫다고는 말하기 어렵다. 여지껏 주로 구조역학 문제를 공략하는 무기로 매트릭스 변위법(혹은 응력법)을 이용했는데 투수가 아무리 빠르고 좋은 직구를 가졌다고 해도 한가지 구질로는 타자를 공략할 수 없기 때문에 슬라이더나 체인지업 등과 같은 변화구도 장착해야 성공할.. 더보기
토목구조기술사 93회 3교시 4번 (2011. 2. 25.) 3교시 4번 문제를 처음 봤을땐 그다지 어렵지 않겠다고 생각을 했다. 일반적으로 이런 형태의 문제를 풀때 많이 쓰는 방법인 변위일치법을 사용하려고 했는데 막상 손을 대니 풀이과정 자체에 모순이 있어 방향을 바꿔야만 했다. C지점을 해제하고 수직반력인 Rc를 과잉력 X로 치환한 다음 작용하중 80kN에 의한 AB 부재의 늘음량과 과잉력 X에 의한 AB, BC 부재의 줄음량을 같다고 놓으면 1차 방정식으로 간단히 풀리겠거니 했는데 문제에서 주어진 응력-변형률선도를 유심히 보니 일반적으로 보던 선형부재가 아닌 2개의 탄성계수로 이루어진 형태였다. 더구나 80kN이 AB 부재에 작용할 경우 응력범위를 넘어서기 때문에 아예 식이 성립하지 않아 일반적인 변위일치법으로 해석이 안된다고 판단.. 더보기
토목구조기술사 93회 2교시 6번 (2011. 2. 24.) 6번 문제는 일반적인 복철근 보의 설계모멘트를 구하는 문제인데 내민보에 대한 해석을 병행해서 풀어야 했다. 내민보 해석까지는 쉽게 했는데 뭐에 씐건지 설계모멘트 값이 시험지에 적어온 답과 다시 복기한 답이 일치하지 않았다. 복기 과정에서 오류를 발견하지 못했으니 결국 내가 시험장에서 중간에 실수를 했다는 얘기인데... 이런 문제를 틀리면 참 대책이 없다. 여지껏 시험을 치르면서 글씨를 괴발개발로 써서 그런가 문제를 좀 빠르게 푸는 스타일이라 시간이 부족했던 적은 없었는데 이번 93회 2교시에는 5번 문제에서 시간을 많이 허비하는 바람에 5번과 6번 계산문제를 풀고 1, 2번 논술문제를 풀고자 했던 계획과는 달리 정작 논술은 1번밖에 작성하지 못하고 종이쳐서 끝나버렸다. 시간에 .. 더보기
토목구조기술사 93회 2교시 5번 (2011. 2. 24.) 2교시 5번 문제는 연속보의 영향선에 관한 문제인데 처음 시험장에서 문제를 접하고 그다지 어렵지 않게 풀수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K가 무한대일 경우에는 매트릭스 변위법으로 해석하고 K가 임의의 값일때는 최소일의 정리를 이용해 풀이한 다음 답안을 제출했다. 복기를 하며 첨부 파일과 같이 다시 풀어보니 K가 무한대일 경우에도 최소일의 정리를 적용하면 매트릭스 변위법으로 풀이하는 것보다 훨씬 더 간단하게 적용이 되고 K가 임의의 값을 가질때는 무한대일 경우에 스프링에 대한 변형에너지만 추가함으로 또한 쉽게 풀리는 것을 알수 있었다. 블로그 이웃인 las766님께서 DB에 쓰신 글을 보니 그보다 더 쉬운 방법으로 K가 임의의 값일때를 먼저 계산한 다음 극한을 이용한 풀이를 했다고 하.. 더보기
토목구조기술사 89회 후기 (2009. 8. 16.) 후기라고 하기엔 거창하나 오늘은 시험보고 나왔는데 하고 싶은 말들이 몇가지 있어서 한마디 남기고자 한다. 1. 시험일자 매해 3회차 시험을 볼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8월의 삼복더위에 냉방도 제대로 안되는 찜통교실에서 시험을 보려니 덥기도 덥고 짜증도 많이난다. 물론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일정상 어쩔수 없이 그렇게 잡았겠지만 한달쯤만 뒤로 늦춰서 9월에 보면 좋을것 같다. 그나마 천장에서 돌아가는 회전 선풍기도 한 수험생이 문제지가 날리고 모터 소음땜에 집중이 안된다고 꺼달라고 하니 뭐 할말없다. 2. 1교시 논술시험이 주가되는 1교시에 계산문제가 생각보다 생각보다 많이 나와서 기분이 좋았다. 물론 푸는 것과는 별개지만.. ㅎㅎ 근데 아치형 캔틸레버의 처짐을 구하는 문제는 1교시 치.. 더보기
토목구조기술사 111회 후기 (2017. 1. 23.) 2015년 1회차로 시행된 105회 시험에 응시한 이후 이러저러한 이유로 한동안 공부를 쉬다가 작년 가을부터 슬슬 공부를 시작해 어제 시행된 111회에 응시를 했다. 딱 2년만에 다시 보는거라 감회도 새롭고 여러가지 하고싶은 말이 있어 후기로 남긴다. 1교시 시험지를 배부할때 항상 그 크기를 먼저 본다. 논술만으로 이뤄지는 다른 종목과 달리 계산문제가 포함되기 때문에 2~4교시는 보통 A3 크기의 시험지 1장, 많을때는 2장까지도 배부가 된다. 1교시 용어정리 문제의 경우 한두개 정도 계산문제가 포함되는 경우가 있는데 1교시 시험지를 배부하는 그 찰라 그 크기가 A3가 아닌 A4 인것을 보자마자 김이 새버렸다. '아.. 1교시에 계산문제는 없구나.' 사실 이번 시험을 앞두고 나.. 더보기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