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오토캠핑

캠핑에 있어서 정답은 무엇일까요? (2015. 7. 13.) 2011년에 시작한 캠핑이라는 취미가 어느새 햇수로 5년, 만으로 4년정도 지났습니다. 특별한 취미없이 무미건조한 삶을 살던 평범한 직장인이었던 제가 4년동안 싫증내지 않고 꾸준하게 즐길 수 있는 취미를 찾았다는 것에 우선 감사하고 나 혼자가 아닌 가족과 함께 자연친화적인 야외활동을 한다는 것에 두번 감사하고, 온라인 공간에서 좋은 분들과 유대관계를 맺었다는 것에 세번 감사합니다. 캠핑 인구가 워낙 많아졌다는건 다들 느끼실겁니다. 주변에도 캠핑을 시작하려는 분들이 이것저것 많이 물어보기도 하고, 캠핑카페만 봐도 입문하려는 분들의 문의글은 꾸준히 올라오니까요. 다들 그랬고 저역시 그랬고 앞으로도 많은 분들이 그러하겠지만 처음 캠핑을 시작할때 많은 분들이 비슷한 과정을 거쳤고 거치.. 더보기
캠핑장 관련법과 현실 (2014. 11. 19.) 오늘은 조금 딱딱하고 어려운 주제인 캠핑장 관련 법에 관한 이야기를 해보고자 합니다. 평소 법 없이도 살 수 있는 사람이라면 그냥 패스하셔도 되구요. ㅎㅎ 법이라는 것이 전공자가 아니면 어렵다는 편견으로 인해 대부분은 잘 모르고 관심도 없습니다. 저역시 법학을 전공하거나 따로 배우지 않았지만 업무와 관련된 법을 자주 봐야 하고 업무적으로 소송도 해보고 하다보니 자연스럽게 법과 조금은 친해지게 되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일상에서 법을 알면 알수록 도움이 많이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뭐 법을 전공했다고 하더라도 소위 육법전서로 일컬어지는 것을 배우는 것이지 그 이외에 수많은 개별법을 따로 배우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법의 체계가 대동소이 하기 때문에 하나를 알면 다른 법을 보.. 더보기
바람이 많이 부는 날 캠핑에 관한 고찰 (2014. 8. 5.) 캠핑 초보자들은 비가 오는 것을 두려워하고 바람이 부는 것은 그다지 걱정하지 않습니다만, 캠핑을 어느정도 해보신 분들이라면 오히려 우중캠핑의 낭만을 즐기고 바람에 대해서는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그만큼 캠핑에 있어서 정말 위험한 것이 비보다 바람이라는 것을 경험으로 알고 계시기 때문이겠죠. 바람의 무서움은 비단 캠핑에만 해당되는 것이 아닙니다. 위 영상은 1940년 미국 워싱턴주에 있는 타코마 내로우(Tacoma Narrow) 다리가 바람에 흔들리다가 붕괴되는 모습입니다. 거대한 교량이 바람으로 인해 마치 엿가락 휘듯 심하게 요동치다가 결국 붕괴되는 모습인데요. 우리나라도 아닌 외국에서, 게다가 아주 오래전에 일어난 사건이라 모르시는 분들이 대부분 이겠지만 관련분야에 종사하는 사람.. 더보기
스토퍼에 관한 고찰 (2014. 6. 2.) 벌써 다섯번째 고찰 시리즈 입니다. 여지껏 앞서 작성한 네번의 고찰글은 90% 이상의 이론적 확신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스토퍼에 대한 부분은 그동안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관심 밖의) 내용이었고 어떤 분이 여쭤보신 이후부터 생각을 한 터라 솔직히 말씀드리면 이론적 확신이 70% 정도 밖에는 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이전 고찰글에 비해 전문성이 떨어질 수 있고 앞뒤가 안맞는 내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과감하게 지적해 주세요. 스토퍼는 텐트나 타프와 결합하여 사용되는 스트링에 있어서 없어서는 안될 필수품이죠. 초보때 스토퍼 사용법을 제대로 숙지하지 못해 당황했거나 그냥 노끈 묶듯 스토퍼 없이 스트링을 매듭지은 경험담과 질문글을 자주 보곤 합니다. 그만큼.. 더보기
타프용 폴의 강도에 관한 고찰 (2014. 5. 20.) Pole : [명사] 막대기, 기둥, 장대 본격적으로 타프가 필요한 계절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비록 짧은 지식이지만 타프의 주요 부자재중 하나인 폴(혹은 폴대)의 재질과 직경, 그리고 두께는 얼마가 적당한 것인가에 대해 고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여지껏 제 고찰글은 중학교를 정상적으로 졸업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해 가능한 내용을 바탕으로 아주 쉽게 쓰여졌으나 이번 내용은 부득이하게도 공과대학 2학년 정도 수준에서 배우는 재료(고체)역학에 관한 기본 지식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이해하기 쉽도록 어려운 계산과정이나 증명은 생략하고 최대한 쉽게 풀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바쁘신 분들은 스크롤을 쭉 내려서 맨 아래 결론만 봐주셔도... ㅠㅠ) 당연한 말이겠지만 타프 폴의 재질과 직경, .. 더보기
캠핑장 개수대 유감 (2014. 5. 12.) 캠핑 붐이 일면서 캠핑족들 사이에서 흔히 캠핑장 에티켓을 이야기 합니다. 늦은 밤이나 이른 아침에는 주변분들을 배려하기 위해 고성방가를 자제해야 하고, 본인이 머무른 사이트는 깨끗하게 치우고 가야하고, 분리수거를 철저히 해야하고 등등. 여름 휴가철 일수록 평소 캠핑을 즐기지 않는 사람들까지 많이 몰리다 보니 캠퍼가 아닌 행락객이 늘어나고 그게 아니더라도 가끔 떼캠이나 진상들 옆에 자리를 잡았다가 힐링은 커녕 스트레스만 받고 낭패를 본 경험이 한두번쯤은 있으리라고 생각됩니다. 그런데 제가 캠핑장을 다니면서 앞서 말한 기본적인 에티켓 이외에 개수대 문화에 대해서는 크게 이슈화되는 것을 못본것 같습니다. 개수대 거름망이라고 하죠? 음식물 찌꺼기 받아내는거요. 요즘 남편분들 대부분이 .. 더보기
캠핑용 팩에 관한 고찰 (2014. 4. 16.) 오늘의 주제는 팩의 종류별, 길이별 지지력의 크기는 과연 얼마일까 하는 것입니다. 막연하게 굵고 긴게 좋다는건 남자라면 누구나 동경하는(읭?) 사실이지만서도 굵고 긴게 과연 얼마나 좋은건지에 대한 정량적인 분석을 해보고자 합니다. 제 고찰글은 언제나 그렇듯 중졸 이상의 학력을 가지고 계신분이라면 남녀노소 누구나 쉽고 편안하게 이해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해봤습니다. ^^; 사실 팩의 지지력에 대해 심도있게 쓰자면 한편의 논문이 나와야 하지만 그건 제 능력밖의 일이고, 그런 글은 비전공자 어느 누구에게도 환영받지 못할것을 알기 때문에 단순화를 통해 최대한 쉽게 분석을 하겠습니다. 따라서 논리적 비약이 좀 있습니다.​ 팩은 기본적으로 타프의 스트링 또는 텐트의 고리와 연결되어 바람.. 더보기
렉타타프 설치에 관한 고찰 (2014. 4. 10.) 바야흐로 날씨가 따뜻해 지면서 점점 햇살이 강해지니 타프가 필요한 시기가 다가옵니다. 나는 타프가 없으니 이글을 볼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시는 분들, 또는 리빙쉘 계열의 텐트가 있으니 여름에도 타프를 안사도 된다고 무모하게 주장하시는 초보 캠퍼분들. 그분들은 먼저 타프를 지르세요. 두번 지르세요. 일단 지르고 이글을 다시 봅니다. 타프는 여름철 캠핑에 있어서 알파요 오메가입니다. 선택사항이 아닌 필수 불가결한 캠핑용품입니다. 제목에는 렉타타프로 한정을 지었습니다. 그 이유는 아래 글을 읽어보시면 이해가 되실거구요. 혹시 타프가 있는데 헥사타프만 가지고 계신분들에게도 렉타타프 구입을 추천드립니다. ㅎㅎ 참고로 저는 입문할때 렉타로 시작했는데 이젠 헥사도 가지고 있네요. 얼마전 써클.. 더보기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