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전체 글

한국의 오지, BYC 여행기 뒤늦은 여름휴가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오지로 꼽히는 BYC(봉화, 영양, 청송)로 가족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그곳을 처음 알게된 것은 10여년 전 故 구본준 기자의 블로그를 통해서 였는데, 막연히 위시리스트에 담아둔지 오래라 막상 그곳을 가려고 계획한 뒤 블로그 다시 검색하려고 하니 관리자가 없어서인지 블로그도 사라졌더라구요. 페이스북에 오래전 댓글을 썼던게 기억나 한참을 뒤져 어렵사리 찾아낸 곳은 봉화의 석천정사와 영양의 서석지 두곳이었습니다. 막연한 기억에 의존해 두 곳만 믿고 그 먼 곳까지 갈 생각을 했다니 지금 생각해도 좀 무모했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뭐 결론적으로 기억에 남을 여행이었지만 말이죠. 8월 12일 수요일. 첫날 첫번째로 도착한 곳은 경상북도 봉화의 카페 오로지 입.. 더보기
텐트 지퍼 수리기 얼마전 경량텐트 하나를 중고로 구입했습니다. 그전부터 영입하려고 어플에 키워드 알람까지 걸어놓고 있었는데 매물이 자주 나오는게 아닌데다 타지역이다보니 판매자들이 택배판매를 꺼리는 관계로 마땅한 매물을 구하기가 쉽지 않았죠. 그런데 일이 풀리려고 하다보니 같은 지역 자치구의, 그것도 집에서 차로 5분 거리의 곳에서 판매하는 매물이 올라오길래 바로 연락을 해서 만났습니다. 게다가 비슷한 상태의 매물 시세(?) 대비 5만원정도 저렴한 가격으로 말이죠. 시세보다 저렴하게 판매하는 이유는 플라이 지퍼 한쪽이 고장나서 판매자가 자가수리를 했는데 제짝이 아닌 비슷한 지퍼로 교체를 하다보니 사용상 큰 문제는 없는데 뻑뻑하니 혹시 반품의 우려가 있어 직접 자신의 집으로 와서 매물을 확인한 뒤 사는 조건이었습니다. 양쪽 .. 더보기
캠핑용 스트링라이트 구매에 관한 고찰(LED 인치구를 중심으로) 캠핑을 다닌지도 어언 십년. 당시엔 잘나가는 신상이라고 산 장비가 이젠 낡을대로 낡아빠진 것은 물론이요, 유행을 눈꼽만치도 따라가지 못하는 올드패션이 되어버린 것 때문인지 얼마전 모처럼 나갔던 캠핑장에서 와이파이님이 '이제 챙피해서 캠핑을 못다니겠다'라고 선언을 해버렸습니다. 팍팍한 일상에서 저에게 유일한 즐거움인 캠핑을 못다니겠다니 청천벽력이 따로 없네요. 유행의 최첨단을 달리지는 못해도 최소한 엇박자라도 따라가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지청구에 급한대로 남들 다 한다는 감성캠핑의 기본 장비인 스트링라이트를 영입하기로 결심합니다. 전기를 모르는 '전알못'인데 뒤늦게 요즘 핫하다는 감성등을 알아보니 종류는 많고 생소한 용어들은 또 뭔소린지 도무지 알수가 없습니다. 한참을 검색해보니 스트링라이트는 건전지를 사용.. 더보기
토목구조기술사 122회 4교시 1번 토목구조기술사 122회 4교시 1번은 역T형 옹벽설계에 대한 문제입니다. 개인적으로 옹벽에 관한 문제는 토목구조기술사가 아닌 토질및기초기술사 문제로 더 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토질및기초기술사에 이러한 유형의 문제가 출제되는지 해당 종목의 기출문제를 검토해본 적이 없어서 모르겠습니다만 학부시절 토질역학 과목에서 배운 기억이 있습니다. 출제 비율이 높은 편은 아니지만 잊어버릴만 하면 간간히 출제되기에 좀 계륵같은 분야입니다. 예전에는 옹벽문제가 뜬금없이 토목구조기술사에 출제되는게 이해되지 않았는데 몇몇 철근콘크리트 관련 교재에 옹벽설계가 하나의 챕터로 등장하고 콘크리트구조기준에도 나오는 것을 보고 그제서야 그 이유를 알게 되었습니다. 각설하고 옹벽에 관한 문제는 보통 주동토압, 수동토압을 계산하고 전도, 활.. 더보기
건축구조기술사 122회 2교시 1번 건축구조기술사 122회 2교시 1번은 철근콘크리트의 휨강도에 관한 문제입니다. 철근콘크리트 휨강도 문제는 대부분 직사각형 단면으로 주어지고 설계휨강도를 구하는게 가장 일반적인 형태인데 이 문제는 단면이 직사각형이 아닌 철(凸)자형 단면이고 휨강도가 아닌 소요 철근량을 산정하는 문제입니다. 단면의 형태가 직사각형이 아닌 경우 단면이 변화하는 지점을 기준으로 a값이 그 점 이내인지 이후인지를 가정하여 풀이하여야 합니다. 요철(凹凸)형태의 단면은 간간히 출제되는데 단면 형태와 관계없이 원리만 알면 큰 어려움 없이 풀이가 가능합니다. 건축구조기술사 103회 2교시 4번 문제가 거의 유사한 형태로 출제된 적이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더보기
토목구조기술사 121회 3교시 6번 토목구조기술사 121회 3교시 6번은 아치의 수직처짐과 수평처짐이 같기 위한 각도를 구하는 문제입니다. 일반적으로 아치의 처짐은 카스틸리아노 제2정리를 이용하여 해석하는 것이 정석이지만 이 문제와 같이 정정 아치의 처짐을 구하는 문제의 경우 저라면 가상힘의 원리를 이용하여 해석할 것 같습니다. 물론 카스틸리아노 제2정리나 가상힘의 원리 둘다 에너지법이고 풀이과정의 절반 이상은 동일하기는 합니다. 거의 비슷한 형태의 문제가 건축구조기술사 104회 3교시 1번으로 출제된 적이 있는데 좀더 평이하며, 2006년 기술고시 구조역학 제3문으로 복합구조 형태 아치의 처짐에 관한 좀더 어려운 문제가 출제된 적이 있으니 참고하세요. 더보기
토목구조기술사 121회 3교시 4번 토목구조기술사 121회 3교시 4번은 구조동역학의 고유진동수 계산 문제입니다. 결과적으로는 고유진동수를 구해야 하지만 그 과정에서 등가스프링 상수를 알아야 하는데 등가스프링 상수는 직렬연결인지, 병렬연결인지를 판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보통 직렬, 또는 병렬연결 한가지로 출제되는데 이 문제는 특이하게 직렬과 병렬을 합성한 구조물 형태입니다. 아마도 그동안 출제된 등가스프링 상수 계산 문제중에서 가장 복잡하고 어려운 문제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유사한 형태로 출제된 건축구조기술사 86회 4교시 1번 문제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더보기
건축구조기술사 121회 4교시 4번 건축구조기술사 121회 4교시 4번은 풍하중이 작용하는 간판의 설계 문제입니다. 3차원 구조이기 때문에 풍하중으로 인해 수직응력과 전단응력, 그리고 비틀림응력이 작용하는 조합응력 문제이기도 하지요. 베이스플레이트 위치에서 상하좌우 4개의 지점에 작용하는 수직응력과 전단응력을 모두 구한 뒤 주응력을 계산해야 간판의 안정성을 검토할 수 있습니다. 유사한 문제가 오래전 토목구조기술사 94회 2교시 5번으로 출제된 적이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더보기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