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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그네 길

대청도, 소청도 (2011. 5. 3.) 백령도에서 볼일을 마치고 다음날 대청도와 소청도를 들른후 인천으로 되돌아왔다. 앞선 포스팅에서 대청도와 소청도를 소개한바 있으니 개괄적인 내용은 생략하고 바로 본론으로 들어간다. 먼저 방문한 소청도부터.. 다음에 방문한 대청도.. 백령도와 대청도, 그리고 소청도는 서해 최북단에 위치한 섬으로 막연히 생각하기엔 비슷비슷한 섬일것 같다는 생각이 들지만 막상 세 섬을 모두 둘러보면 섬을 대표하는 지형이나 지질, 형태가 전부 상이하여 좀 어려운 표현을 빌자면 생성연대가 전부 다르다는 것을 쉽게 느낄수 있다. 물론 예전에 비하면 지금의 쾌속선은 이 섬들에 대한 접근을 쉽게 해주는 것임은 분명하지만 아직도 다섯시간의 뱃길은 일반인들이 맘편히 여행할만한 곳은 아니다. 서해의 섬이지만 전혀 서.. 더보기
백령도 (2011. 5. 2.) 지난주 갑작스럽게 백령도와 대청도, 그리고 소청도 출장을 다녀왔다. 여행의 목적이 아닌 업무적으로 다녀온 출장이라 1박2일의 짧은 일정으로 다녀왔지만 초행길은 아니어서 틈틈이 몇군데 둘러보며 찍은 사진을 올려본다. 출발 하루전 비도 오고 당일 오전에는 안개가 끼어 배가 결항될줄 알았는데 다행히 정시에 출항했다. 다섯시간만에 도착하게된 백령도는 서해 최북단에 위치한 섬으로 주민과 군인을 합해 약 만여명의 상주인구가 거주하고 있는데 우리나라에서 여덟번째로 큰 섬이니 그 면적은 상당하다. 공교롭게도 내가 방문한 날로부터 이틀후, 해병대에 자원 입대한 현빈이 백령도로 자대배치를 받게된 때문인지 곳곳에 그를 환영하는 플래카드가 붙어있었고 백령도 어디를 가던지 현빈에 대한 이야기가 단연 화.. 더보기
대청도 (2011. 11. 12.) 대청도는 소청도의 형님뻘 되는 섬이다. 예로부터 형만한 아우가 없다고 했던가. 소청도에 비해 면적도 넓고 볼거리도 많다. 인천 연안여객터미널에서 백령도행 쾌속선을 타고 출항하면 가장 먼저 소청도에 닿고 이후 20분정도 더 들어가 대청도를 경유해서 최종목적지인 백령도에는 대청에서 약 30분 후 도착하게 된다. 매표할때 안내판에는 인천 ~ 백령도간 운항시간이 4시간으로 표기되어 있는데 이건 아마도 물때나 바람이 맞아 최상의 조건일때 인듯하고 보통 4시간 반에서 5시간 정도 소요되어 상당히 힘들고 지루한 여행이다. 게다가 기상이 좋지않아 배가 조금 출렁거리기 시작하면 배멀미가 심한 사람에게는 두번다시 경험하고 싶지 않은 고통이 될지도 모른다. 하지만 구더기 무서워 장을 못담근다면 .. 더보기
소청도 (2010. 10. 20.) 소청도는 행정구역상 인천광역시 옹진군 대청면에 속한다. 서해 5도중 하나이나 섬의 면적이 작고 백령도나 대청도에 비해 상대적으로 볼거리나 놀거리가 떨어지기 때문에 백령도나 대청도를 가본 사람중에도 소청도는 못가본 사람들이 많을듯... 물론 백령도나 대청도도 워낙 먼거리에 있어서 가본 사람들이 많지는 않겠지만... 보통 다이어리나 관광지도에 나오는 남한전도를 보면 백령, 대청, 소청도는 우리 영토이나 경위도가 워낙 동떨어져 있어서 별도로 표시가 되어있어 그냥 서해의 무수한 섬중 하나로 치부하지만 아래 지도를 보면 서해 최북단에 위치하며 같은 위도상의 육지는 대부분 북한의 영토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개인적으로 이번 소청도 방문은 두번째 였다. 공교롭게도 모두 업무적인 출장이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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