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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학용 계산기 (2006. 7. 10.) 일천구백구십육년에 대학 입학을 하니 공대생에게는 공학용계산기가 반드시 필요하고 졸업할때까지 계속 사용하므로 기왕 살때 좋은걸로 하나 구입해야 한다는 조교의 권유로 당시 최신형으로 이름을 날리던 샤프의 EL-9300을 과에서 동기들이 공동구매로 7만5천원인가 주고 샀던 기억이 난다. 계산기라고 하면 숫자버튼이 큰 속칭 '슈퍼마켓 계산기'나 떠올릴 엄마에게 공학용 계산기란 생소하기 이를데 없었고(나조차도 생소했으니) 그게 7만 5천원씩이나 한다는건 돈을 대주는 엄마 입장으로 더더욱 납득하기 어려웠다. 아무튼 당시로서는 거금을 주고 산 나의 공학용계산기는 만10년이 지난 오늘날에까지도 사용하고 있으니 본전은 뽑았다고 말할수는 있지만 이제는 단종이되어 인터넷에서 그 이미지조차 구하기도.. 더보기
공부시간.. (2006. 7. 7.) 1월부터 본격적인 기술사 공부를 시작하면서 직장생활과 시험공부를 어떻게 병행해 나가느냐에 대한 고민을 했었다. 그래도 일반 엔지니어링회사나 대기업 보다는 널럴한 직장에 다니기에 상대적으로 시간은 많은 편이었다. 우선 사무실에서 근무시간에는 공부를 할 수가 없으므로 평일에는 일과시간내 모든 업무를 마무리 짓고(야근을 일삼는 근무 스타일도 아니다.) 퇴근시간인 오후 6시 이후부터 밤 10~11시까지 공부를 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아직 미혼이고 숙소에서 자취를 하는 관계로 일찍 집에 들어가봐야 별볼일 없기 때문에 여지껏 퇴근 시간은 보통 밤 9시 전후였다. 그렇지만 공부를 결심한 이후부터는 1시간 이상 늘려 10~11시까지 사무실에서 공부를 하다가 퇴근하는 것으로 하고 가급적 술 .. 더보기
그간 추진상황.. (2006. 7. 6.) 기술사에 도전하겠다는 막연한 생각을 품은것은 대학교 다닐때 부터지만 좀더 구체적으로 도전을 하고자 한건 기술사 시험 응시 자격요건인 기사 취득후 4년경력 이상이 되는 시점인 작년 연말부터였다. 그리하여 우선 응시 종목을 선택하여야만 했는데 넘들이 가장 많이 한다는 토목시공기술사는 현장경험이 전무하고 나이또한 어리다는 핸디캡이 있어서 접어두고 나머지 토목관련 6개 종목의 면모를 찬찬히 뜯어본 결과 그래도 학창시절, 그리고 공무원 준비하며 가장 자신이 있었던 토목구조기술사가 여러가지 여건상 나에게 맞겠다 싶어 선택을 했다. 종목이 결정되자 나름의 정보망(?)을 동원하여 닥치는대로 자료를 구하기 시작했다. 허나 기사와는 달리 기술사라는 희소성에 의하여 자료자체가 구하기 어려웠고 고작해..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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