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메이즈핏 티렉스2는 다양한 앱을 활용할 수 있는데 최근 해외여행 시 구글지도를 이용해 목적지를 찾아갈때 휴대폰으로만 보는 것이 아니라 티렉스2 화면을 통해 내비게이션 알림을 받을 수 있어 유용하게 활용했습니다.
티렉스2에서 내비게이션 기능을 지원한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어떻게 활용하는지에 대한 정보를 찾기가 어려워 기록 차원에서 남겨둡니다.
<주의사항>
내비게이션 앱은 구글 지도 앱과 연동하여 구동합니다. 국내(한국)에서는 구글 정책상 제약이 있어 사용이 불가합니다. 따라서 해외여행시에만 사용이 가능합니다. 우리나라에서 사용하고자 어플을 설치하면 작동되지 않습니다. 실제로 이 사실을 모르고 유료버전을 구매했다가 취소요청을 하는 사례가 많습니다.
<기본적인 준비사항>
Zepp 어플 > 프로필 > 내 기기 > Amazfit T-Rex 2 > 앱 스토어 > 항해 Wear 또는 Navigation 앱 설치
티렉스2에 설치가 가능한 내비게이션 앱은 위와같이 '항해 Wear'(3위)와 'Navigation'(4위) 앱 2개입니다. 제가 설치할때는 순위가 반대여서 'Navigation' 앱을 먼저 설치했습니다. 두 앱의 인터페이스가 거의 대동소이합니다만 최종적으로는 '항해 Wear' 앱을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설치한 항해 Wear 앱을 기준으로 설명드리겠습니다. 위의 과정을 거쳐 앱을 설치하면 핸드폰에 어플이 설치되는 것이 아니라 아래 사진과 같이 티렉스2에 해당 앱이 설치되는 것입니다.
티렉스2에서 앱 목록을 넘기다보면 위와 같이 앱이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것으로 내비게이션 기능을 사용할 수는 없습니다. 여기까지는 티렉스2에 내비게이션 앱을 설치하는 과정이고 핸드폰 구글 지도 앱과 연동하려면 각각의 앱에 맞게 플레이스토어(혹은 앱스토어, 이하 플레이스토어 기준으로 설명)에서 별도의 앱을 핸드폰에 설치해야 합니다.
티렉스2에 '항해 Wear' 앱을 설치하였으면 플레이스토어에서 '항해 Wear' 앱을 휴대폰에 설치해야 하고, 티렉스2에 'Navigation' 앱을 설치하였으면 플레이스토어에서 'Navigation Watch' 앱을 휴대폰에 설치해야 합니다. 시계와 휴대폰에 각각 앱을 설치해야 합니다.
두 앱 모두 무료버전은 기능에 제한이 있습니다. 먼저 Navigation 앱은 7분 정도 맛보기 사용만 가능하고 시간의 제약없이 계속 사용하려면 6개월에 1,200원을 결제해야 합니다. 항해 Wear 앱은 시간의 제약은 없으나 목적지 도착시간이나 앱 표시에 제약이 있고 유료버전은 3,400원 입니다. 저는 정기적으로 결제하는 방식이 아니라 한번 구매로 평생 사용가능한 항해 Wear 앱을 선택했습니다.
<항해 Wear 앱 사용방법>
1. Zepp 어플을 실행시켜 어메이즈핏 티렉스2와 동기화
2. Zepp 어플 > 프로필 > 내 기기 > Amazfit T-Rex 2 > 알림 및 미리 알림 > 앱 알림 > 켜짐, 항해 Wear 앱 알림 체크(이 과정은 최초 사용할 때 딱 한번만 해주면 그 이후부터는 할 필요가 없음)
3. Zepp 어플을 종료시키지 말고 홈버튼을 누름
4. 휴대폰에 설치된(티렉스2 아님) 항해 Wear 앱 실행
5. 티렉스2에서 항해 Wear 앱 실행
6. 휴대폰에 설치된 항해 Wear 앱 확인
정상적으로 연결이 되면 위와 같이 '연결됨'이 표시되고 만약 4번과 같은 그림이 계속 나올 경우 티렉스2에서 항해 Wear 앱을 닫았다가 다시 실행
7. 연결됨을 확인하고 6번 그림의 '내비게이션 실행'을 누르면 아래와 같이 구글 지도 앱이 실행됨. 경로에서 도보(다른 옵션도 가능) 선택 후 시작
8. 티렉스2에 진동이 울리면서 아래와 같이 내비게이션이 실행되고 목적지 잔여거리, 도착 예정시간등이 표시됨. 경로 안내시마다 진동으로 알림. 유료버전을 구입할 경우 화면 표시내용, 색깔 등을 맞춤형으로 설정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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