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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목구조기술사 도전기/기술고시

2019년도 국가공무원 5급(기술) 공개경쟁채용 제2차시험 구조역학 제3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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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도 국가공무원 5급(기술) 공개경쟁채용 제2차시험 구조역학 제3문은 비대칭 단면에 작용하는 하중에 의한 응력을 계산하는 문제로 구조역학 과목에 출제되었지만 제 기준으로는 재료역학 과목에 해당됩니다, 물론 언젠가도 언급한 적이 있지만 국가고시에서 출제되는 구조역학, 재료역학, 응용역학의 구분은 모호하며 사실상 세 과목은 동일한 과목입니다.

 

비대칭 단면에 작용하는 하중에 의한 응력 문제는 기술고시와 구조기술사 시험에 몇차례 출제된 적이 있기 때문에 특별할 것은 없습니다만 이 문제는 비대칭 단면과 비대칭 하중, 그리고 수평축과 경사를 이루는 주축에 대한 좌표계 변환이 추가됩니다.

 

사실 이런 문제는 공식을 외우는 것만으로도 수험생들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하는데 거기에 좌표계 변환까지 더해져 실수하기가 굉장히 쉽습니다. 아니 사실상 틀리라고 작정하고(?) 낸 문제나 다름없습니다.

 

제 풀이도 몇번 검토를 해가며 수정한 풀이임에도 솔직히 계산이 맞다는 확신이 없습니다. 더구나 긴장된 수험장에서는 오죽할까요? 구조기술사 시험이라면 이런 문제는 아예 손을 안대는게 상책인데, 만약 가장 먼저 손을 댄다면 경험상 해당 교시는 끝입니다.(어쩌면 시험 전체의 당락을 좌우할지도...) 계산 중간에 한두번 실수해서 처음부터 다시 검토하다가 시간이란 시간은 다 잡아먹고 결국 답도 틀리고 멘붕에 빠지는 욕나오는 문제입니다.

 

굳이 이런 문제가 아니더라도 어느정도 변별력 있는 좋은 내용의 문제를 출제하는 것이 그리 힘든일은 아닐텐데 왜 이렇게 여러번 꼬아서 출제하는지 정말 이해할 수 없네요. 이런 문제는 집에서 시간적 여유를 갖고 충분히 풀 수 있는 학교 과제로나 적당할지는 몰라도 단언컨데 고시류에 출제되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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