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9회 변리사 콘크리트 및 철근콘크리트 공학 A-1

(2013. 4. 10.)

모르시는 분이 더 많으리라 생각됩니다만 변리사 2차 시험 선택과목 중 토목 전공자를 위한 과목이 딱하나 존재하는데 바로 철근콘크리트입니다. 변리사 시험에서 공식적인 과목명은 콘크리트 및 철근콘크리트 공학 이구요. 

변리사 시험이라는게 공대생이 주로 응시하는 시험이지만 공대 쪽에서도 기계나 전자 계열이 가장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적은 응시생이 분포하는 토목 전공이기에 선택과목이 하나인 것은 이해가 되는데 여러 과목중 철근콘크리트가 선택된 것은 조금 의외라고 생각됩니다.

일반적인 역학과목과는 달리 철근콘크리트는 공식이 유도되거나 증명이 가능한 경우가 많지 않고 경험식에 의존하거나 여러가지 가정을 통해 만들어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툭하면 설계기준이 바뀌니 수많은 공식과 설계기준의 내용을 보면 한숨부터 먼저 나오게 되더라구요.

2012년도에 시행한 제49회 변리사 A-1번 문제는 전단설계 입니다. 토목구조기술사에서 출제되는 철근콘크리트 문제 중 자주 등장하는 휨설계에 비해 상대적으로 전단쪽 문제의 출제비율은 낮은 편인데 변리사 과년도 기출문제를 보니 의외로 전단쪽 문제의 출제비율이 높은 편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