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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 김용옥

도올 금강경강해 (2002. 11. 30.) 지난 1주일동안 읽은 책인데.. 개인적으로 도올 김용옥이라는 분을 존경해마지 않는다. 이 시대의 지성인으로서 방송에서 거침없이 뱉어내는 독설과도 같은 직언이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속이 다 후련하게 만드는 대단한 사람이라고 생각되나 한편으로는 그분의 안티도 참 많아서 안타깝다. 어제 종강을 한 강의는 도올이 처음으로 지상파(EBS)에서 강연을 했던 '노자와 21세기'부터 '도올 논어', 그리고 이번에 '도올, 인도를 만나다.'까지 세번에 걸쳐 동양 철학의 핵심적 사항인 유, 불, 도 대단원의 막을 내림이기도 하다. 이 책은 그 강의를 한번도 빠지지 않고 시청하면서 알게된 책인데 그냥 단순하게 불교 경전을 번역한 책이지만 어찌보면 反불교적이고, 反종교적인 그런 책이다. 서문에서 .. 더보기
여자란 무엇인가 (2002. 12. 11.) 고려대학교 철학과 교수재직시절인 1985년경에 쓴 책이니까 꽤 오래된 책이죠.. 2천여명의 학생들을 상대로 했던 교양과목의 종강시간에 3시간 30여분동안 강의했던 내용을 나중에 집필한 책입니다. 우선은 사람들이 책의 제목에서부터 느끼는 편견이 있을것입니다. 왠지 성차별적인 발언같기도 하고, 전혀 철학과는 관계가 없을듯이 보이고... 하지만 이 책은 왜 제목이 '남자는~' 또는 '인간은~'이 아닌 '여자는 무엇인가'라는 제목으로 집필할 수 밖에 없었는지부터 우리가 가지고 있는 그릇된 지식의 편견을 방대한 지식과 논증으로 조목조목 비판을 하고 있습니다. 다만 김용옥의 강의 스타일이나 그의 직설적인 말투가 유쾌하지 못한 분이라면 읽지 않는것이 좋을듯 하네요... 저는 공대 출신인데..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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